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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PC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CPU와 메인보드, 램 이렇게 주요 주변기기를 한 번에 교체했습니다. CPU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6600 모델을 구입했고 보드는 1151 소켓을 적용한 애즈락 B150M Pro4, 램은 8GB 단일램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래픽은 i5 내장 사용)
인텔 코어 i5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후반에 출시된 새로운 세대 교체 모델로 i5-6600은 코드 코어를 탑재한 3.3GHz 작동속도와 함께 저전력 65W 설계, L3 캐시 6MB, 연산체계 64Bit, 내장그래픽 HD 그래픽스 530 등의 스펙입니다.
저는 다나와에서 카드가로 29.3만원에 구입했는데 오픈 마켓이나 다른 곳을 지금 보니 26.7 정도부터 (택 제외) 구입할 수도 있긴 하네요.
내장 그래픽 때문에 걱정을 조금 하긴 했는데 전에 사용하던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9800GT보다는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약 조건이 조금 따르기도하고 CPU가 버거워 하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들긴 하다보니 여유가 생기면 그래픽 카드도 따로 넣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롤이나 피파 등 보편적인 게임들은 쉽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양이 낮은 캐주얼 게임 등은 가볍게 돌릴 수 있는 그래픽 성능을 갖추었으므로 고사양의 게임 등을 할일이 없으시다면 저처럼 그냥 CPU만 적당히 맞추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램의 여유를 조금 더 준다던가 추후에 그래픽을 보강해 주는 방식 등으로 업그레이드를 마무리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특정 세팅에 따르긴 하겠지만 i5 내장그래픽 만으로 GTA5의 구동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사실은 CPU가 예전 CPU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당장 저 역시도 현재 그래픽 카드 없이 PC를 사용하지만 전에 PC를 사용할 때 처럼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 전에 즐기던 게임도 동일 (또는 약간의 옵션을 더 추가해서) 즐길 수 있을만큼 엄청난 성능에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PC를 사용하면서 아직까지는 무언가 끊기거나 버벅거리는 느낌없이 시원시원하게 구동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OS 원래 탓인지 메인보드 설정 탓인지 부팅 속도는 제법 느리지만 답답한 정도도 아니고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아니라서 그런대로 만족도가 높은 업그레이드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엔 i3 + 외장그래픽 vs i5 내장그래픽 으로 고민하기도 했지만.. 진짜 나중을 생각해서 더 좋은 CPU를 선택한 것이 크게 후회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