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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월드오브탱크를 많이했고 자주 그리고 잘 하는 유저들이라면 비교적 손 쉽게 취득하는 마스터(일명 맛스타) 등급은 해당 전차(탱크)를 "지난 7일 동안 동일전차를 조종하는 다른 99%의 플레이어의 평균 경험치 획득량 보다 더 높은 경험치를 획득" 했을 때 부여되는 숙련의 증표입니다.
사전적 정의는 길어서 어려운데 쉽게 '마스터'는 지난 7일 동안 같은 탱을 타는 다른 유저들 99%보다 더 많은 경험치를 얻었을 때 부여되는 증표입니다.
정말 더 쉽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상위 1% 인증이라는 말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잘하는 사람이나 오래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이것이 쉽게.. 취득?! 할 수 있는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월드오브탱크를 몇 백판, 몇 천판 밖에 안 탄 초보 유저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저도 이거 딴 전차가 별로 없음)
저도 나름 열심히는 했지만.. 아마 마스터를 딴 5단계 이상 전차는 5~6대 남짓 일 겁니다. 높은 단계의 전차로 가면 갈수록 하이클래스의 유저들이 많아지기도 많아지고, 딜량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기 때문에 7~8단계(특히 8단계)를 넘어가면 더욱더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어려운 전차, 소위말하는 성능이 좋은 전차는 하이클래스 유저들이 더~더~더~ 잘타기 때문에 이런 상대적 인증을 얻기가 더 어려운 것도 같습니다.
반대로 잘 안타는.. 별로 성능이 안 좋은 전차는 조금만 잘 타도 2~1등급은 물론 마스터도 쉽게 취득하는 경우도 간혹! (아주 간혹) 발생하기도 합니다.
얼핏 듣기로는 해당 게임플레이 (전투) 속 최고 전차 단계에 따라 다르다는 말도 본거 같긴 한데.. 뭐가 맞는건지는 아직도 조금 헷갈리는군요.
월탱에는 이 증표말고도 또 다른 증표 시스템이 있는데 전투마다 킬한 전차대수만큼의 일정한 증표를 제공해준다는 것 입니다.
특히나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적으로 희망하는 증표가 바로 '탑건'인 것 같습니다. 부르기도 쉽고 따기도 쉽지만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요.
한 전투 내에서 6킬을 해내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슈팅게임에서 6킬..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겠죠? 월드오브탱크는 한 게임당 최대 15대15로 전투하니까, 그냥 단순히 적군의 30% 이상을 잡아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물론.. 개피인 적만 잡아서 취득할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런 킬만으로 6킬을 해내기는 어렵죠. 사실 3~4명은 그렇게 잡을 수 있어도 나머지 1~2명은 대부분의 딜을 먹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해당 전투에서 실력도 실력대로 보여야하고 운도 따라야 취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무진장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좀 횡설수설 하긴 했지만 월드오브탱크를하면서 소소하게 기대하는 그런 증표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터보다 탑건이 더 어려워 보이네요. 혹시나해서 제 전적을 살펴봤는데 등급랭크가 가능한 전차 57대중 마스터는 15대 (약 3.8대 중 1대 꼴?) 그리고 탑건은 지금까지 약 7200판의 전투중에 고작 8회.. 였습니다.
제가 그냥 실력과 운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8/7000 과 15/57 는 차이가 좀 많은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