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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좋지 않아서 찬우유를 그대로 마시면 그 날 몇 시간 후부터, 혹은 그 다음날 상당히 오랫동안 장과의 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가스도 많이 차고 더부룩해지면서 일상 생활하는데도 불편함이 많아서 최대한 먹지 않는 방향으로 생활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너무 먹지 않았더니 아주 조금만 마셔도 장에서 아주 난리가 나더라구요.
우유먹으면 가스차는 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는 우유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을 소화시키지 못해 그것이 장에서 가스? 등으로 만들어지면서 속이 불편해지는 거라 합니다.
어렷을 때부터 우유를 자주 섭취하다보니 아이들이나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많이 드신 분들은 그나마 괜찮은데요.
청소년기나 성인이되어 우유를 끊게되면? 이러한 소화 능력도 줄어들다보니 우유마시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딱 그런편이어서 카페라떼조차 부담스러웠는데요.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씩이지만 저지방 우유나 아예 당분 없는 플레인요거트 등을 활용해서 매일 1~2주 먹다보니 장이 조금은 괜찮아 지는 게 느껴집니다.
개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하루이틀이나 사나흘 만에 괜찮아지기도 하는 반면 어떤 분들은 2주 넘게 마셨는데도 안좋기도 해요.
보통은 찬 우유를 먹거나, 많이 마시거나 하면더 더 안좋다고 하는데요. 따뜻하진 않더라도 (여름철엔 상하기 쉬우니) 차갑지는 않을 정도로 온도를 높인 상태에서 섭취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말 처음 몇일이 좀 힘들었지만 며칠 하다보니 괜찮아 졌고 지금은 크게 부담없이 우유를 즐겨 마시고도 있습니다. ^^ 물론 500미리 짜리를 벌컥벌컥 마시긴 여전히 부담스럽지만요.
그래서 준비한 서울우유 200미리 한팩의 칼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뜬금없네)
1회제공량 200ml, 총 제공량 200ml
1회제공량당 열량 130kcal
탄수화물 9g (3%)
당류 9g
단백질 6g (11%)
지방 8g (16%)
포화지방 5g (33%)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트롤 20mg (7%)
나트륨 100mg (5%)
칼슘 200mg (29%)
이렇게 보고나니 우유에 칼슘이 참 많네요. 고작 200ml 주먹크기도 안되는 우유팩에도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30% 가량을 차지한다니 놀랍네요.
다만 눈에 띄는 것은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생각보다도 더 많다는 점인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저지방 우유를 운동 끝나고 드시는 것 정도는 괜찮다는데요. 일반 우유를 정기적으로 운동중에 드시는 것이 그리 좋을 것 같지만은 않기도 합니다. (탄산이나 다른 음료 마시는 것 보다는 훨씬 좋겠지만)